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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보니 400일 남았다.
어떻게 하다보니 공짜로 한번 나왔다.
어떻게 하다보니 전화들기가 어려워진다,
어떻게 하다보니 망설여지고
어떻게 하다보니 결국 전화기를 내려두었다.
어떻게 하다보니 자포자기하는 것 같고
어떻게 하다보니 그냥 한숨만 나온다.
하지만 오늘은 오늘. 그리고 내일은 내일. 그리고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