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part#3 ; 비틀즈

내가 비틀즈를 좋아하게 되었던 것은 초딩 때의 일이다.

아마 내가 굿모닝 팝스라는 책과 방송을 들으며 식상한 영어 교육에 지쳐 있던 나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난 윤선생 영어 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4학년초부터 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난 영어 조기 교육 실패 케이스다.

어쨌거나 당시 처음 시작햤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은 “Here we go” 였다.

동요와 함께하는 영어 학습.

정말 잼있었다.

이 과정이 끝나고 ‘Once upon a time…”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초5학년 중학교 5종 교과서 영어부터 날 괴롭히기 시작했다.

정말 외우기 싫은 종합영어도 보고 완전 영어에 신물이 나있었다.

그 상황에서 굿모닝 팝스에 나온 “Hey Jude”는 영어라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시기를 전후로 비틀즈 Anthology라는 앨범이 출시되었다.

비틀즈 멤버들의 육성과 라디오 방송 멘트 들이 들어 있는 이 앨범은 정말 날 비틀즈의 세계로 안내해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쨌거나 비틀즈의 내속에서의 인기는 내가 중학교 2학년때 “Ace of Base”를 만나면서 무참히 짓밟혔지만 지금도 남아 있다.

몇해전 비틀즈의 프로듀서 조지마틴은 자신의 마지막 프로듀싱 앨범을 발표 했다.

In my life

이 앨범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비틀즈라는 그룹이 가져다 주는 의미에 비하면 사소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틀즈의 원곡들을 현존하는 스타들의 음성으로 새롭게 들을 수 있다는 것.

물론 맘에 안드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들어줄만 하다고 본다.

01 Come Together .
02 A Hard Day’s Night .
03 A Day In The Life .
04 Here There & Everywhere .
05 Because .
06 I am The Walrus .
07 Here Comes The Sun .
08 Being For The Benifit For Mr.Kite .
09 The Pepperland Suite .
10 Golden Slumbers, Carry That Weight, The End .
11 Friends And Lovers .
12 In My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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