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0
Posted by Hyunhwan
이제 더이상의 나의 기자재 대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오늘 공형한테 카메라를 얘기가 나왔는데 정말 죄송했다.
글고 시점이 시점인만큼 인천에서 갖고 올라오기도 뭣했다..
내 캠을 빌려줘서 뽀개먹은 적이나 관리 소홀로 XX먹은게 한두번이 아니다.
아무리 아는 사람들이라지만 내가 사용상황을 보지 않는한 이제 절대 빌려주지 않겠다.
어찌보면 소유에 대해 집착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제 좋아서 시작했고 또 좋아서 빌려줬던 일들이 고통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빌려간 이들은 책임감이라는 것이 도대체 없다.
도대체 가져올 생각도 안하고 관리도 무척이나 소홀하다.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을 망각한 것 같다.
김인수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 풍요의 마음을 지니라 했다.
하지만 풍요의 마음도 받을 자격이 있는 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주는 사람의 입장으로써 받는자가 쉽게 여겨 넘긴다면 풍요는 곧 고갈되어버릴 것이다.
젠장. 나도 이런 내가 싫다.
진정으로 좋은 것은 소유를 하지 않는 것이다.
* H2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3-05 12:32)
H2
아 예… 죄송합니다. 하지만 계속 제 말뜻을 왜곡하시는 것 같군요. 대상과 사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읽어 보신다면 그런 말씀은 하지 않으시리라 봅니다. 그럼 행복한 새해 보내십시오.
아무도~1
암튼 도배질 미안하네. 그려.
아무도~1
그냥,, 누군가 한명 여기와서 말을 걸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주면 안되겠나?
아무도~1
어짜피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하나, 친구 한명 하나 제대로 아는 것이 그리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
아무도~1
누구를 알고 누구를 모르고..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건가?
H2
재본다…. 너 나 제대로 아니?
아무도~1
바보, 이리저리 재보며 베푸는것은 풍요의 마음이 아닐진대.
H2
임마 너 손댔지??? 주거따…..
Che
울 집에 선배 트라이포트 있는데 가져가심이…….나중에 딴소리하지 마시고…전 손도 안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