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4
Posted by Hyunhwan
정말이지 사는 건 뜻대로 안되는게 너무 많다.
독일에서 직수해온 람슈타인 싱글 CD들과 핑크플로이드의 앨범들,
내가 가장 아끼는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이 신나에 녹아버렸나하면
내일 여행가려고 했던 계획은 지금 몸이 아파지는 관계로 걱정스럽고
오늘 지하철에서 본 아주머니 짐가방을 들어다 드리다
막차 끊긴다는 생각에 오르막 계단까지만 들어줬는가 하면
후배들은 하나 같이 바보들이라서 서로 헐뜯질 않나
그리고 일에 대한 애착은 전무하질 않나
내 방은 비쌈에도 불구하고 난방하나 제대로 되어있지 못하질 않나
세상은 참 X 같다.
아님 내 주변의 세상이 X 같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