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31

그간 너무 젊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만큼 충분히 젊게 살았다.

이젠 다시 뭔가 목적을 지니고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항상 시작은 화려하지만 끝은 비참해지는 것만큼 부끄러우며 치욕스러운 것도 없지만
이렇게만 되지 않는다면 성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오래전의 나를 잊기 전에 한번씩은 들추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사람은 자신을 보고 살 수는 없는 법이다.

이제 20대 초반이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