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n (테이큰) 10부작 드라마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공했다는 말에 기대 반 준비된 실망 반으로 보았다.
1편 부터 졸리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젠 이 스토리는 색다를 것이 없다.
게다가 10부작이라는 시리즈 한계인지 몰라도 흉내내려고 하는 엑스파일에 비해 버거운 느낌도 지울 수가 없었다.
나중에는 이 드라마 스스로가 엑스파일을 언급하게 된다.
헌데도 웃기는 것은 이 드라마는 10부작임에도 왜 10부작으로 만들었는지 그 길이에 대한 의구심만 늘어간다.
지루한 스토리 전개, 지루한 인물 이야기.
그리고 항상 착하게 살아야 세계와 인류를 구한다는 스필버그 아저씨의 항상 같은 말씀.
이젠 15시간동안 고통받고 싶지는 않다.
에피소드 7,8,9는 그래도 이 드라마에서 가장 뛰어난 에피소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