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1

이제 2003년도 끝나간다.

2002년 월드컵 만큼이나 설레는 것도 없었고
2002년 그 사건 만큼이나 가슴뛰는 것도 없었고
2002년 마신 술 만큼이나 아늑한 것도 없었지만

좀더 알 수 있는 뭔가를 알았기에 그런대로 보람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