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In Translatio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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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소녀백서(Ghost World)에 이어
아주 우연하게도 도다시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하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오늘 마음먹고 봤는데 우연하게도 빌머레이와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다니.
솔직히 기대를 전혀 안하고 보았는데 좋았다.
(이러다가 이 여자 팬이 되어버릴지도 @@)

흔한 말로 표현하자면 [느낌이 좋은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다.
결혼 안한 나는 결혼 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음악도 매우 좋으며 흐름도 좋다.
비오는날 혹은 바에, 연기가 자욱할 때에도 어울리는 드라마다.

감독은 여성감독으로서 그동안 바닐라 스카이 등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었다.

영화 제목은 아주 뛰어난 은유다.
내용을 얘기해버리면 재미 없을테니 나중에 보실 분들은 제목을(물론 원제) 염두에 두고 보시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