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읽었던 환상의 책이 폴오스터의 최신작이자 내가 본 그의 최고의 작품이었다고 평했다면 말그대로 이젠 그것은 과거로 돌려야할 듯하다.
1989년에 쓰여진 이 소설은 폴 오스터를 늦게 알게된 내 얕은 지식과 식견에 원망을 금할 수 없게 만든다.
소설을 실화처럼.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능력에서부터 우연과 본질에 이르기까지 어느하나 버릴 것이 없는 이 소설은 거의 최고의 작품이다.

언젠가 다시 또 느끼겠지만
이젠 폴 오스터의 작품 하나를 보게 되면
가장 멋진 영화 한편을 하루종일 몰두해서 보고난 후
후회없는 감정, 이것을 감동이라고하기엔 좀 그렇지만
뭔가 현실과 삶에서 하나를 찾은 듯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