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케이스 #9; 연진의 첫번째 솔로 앨범 Me and My Burt

연진의 앨범이 발매되었다.
한달도 넘었다. 발매된지는.

그래. 나 게으르다.
구입한지 한달도 넘은 앨범인데,
사진 찍어놓은지 한달하고도 6일이나 지나서 올리고. @@

어쟀든 그녀의 음악은 그냥 좋다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이런 느낌은 쳇 베이커의 앨범을 들은 이후로 처음인데
(물론 우리 베이커씨와는 다르다. 내가 받은 느낌, 감동이 비슷했다는거다.)
연진양의 블로그에선 스스로 첫번째 트랙인 Lost Horizon을 최고의 곡으로 선정했다.
흠. 나는 정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이 Me Japanese Boy….도 좋고 사랑안할꺼예요, 레인드롭스…., 페이퍼 마쉐도 좋고
솔직히 그다지 마음에 안드는 곡이 없는 경우라 난감하기가 그지 짝이 없다.
그래도 고르라면 Me Japanese Boy….

음악이라는건 모든 파트 하나하나가 다 살아 있어야 완성이라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연진 음악을 들으면 내가 가끔씩 틀리다는 생각을 한다.

보컬이 연약하다고 생각되면서도
얘가 아니면 안될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며
더욱 중요한건 이 목소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음악가로서 훗날 꽤 멋진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거 같다.

이 앨범 나왔을때 모든 공연과 쇼케이스는 다 가야지 하고 마음먹었었는데
역시 나의게으름과 역시 나의 개인적 사정들로 말미암아 한번도 못갔다.
다음엔 꼭 가야지.
사진 좀 찍어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