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For Horowitz, 2006)

사용자 삽입 이미지호로비츠를 위하여 (For Horowitz, 2006)
한국 / 드라마 / 전체 관람가 / 108분 / 개봉 2006.05.25 / 제작 : 싸이더스 FNH / 배급 :  쇼박스
감독 : 권형진 / 출연 :엄정화, 신의재, 박용우, 최선자

개봉당시에는 관객들의 높은 평점에도 불구하고 외화가 몰려있는 여름 성수기에 개봉한 탓에 100만도 안되는 저조한 성적으로 막을 내린 영화. 개인적으로는 박용우라는 배우를 좋게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그가 제대로 된 배역을 맡아서 크게 히트치는 작품은 <달콤 살벌한 연인>이 최고일뿐 잘 안나오는 듯 하다. 배우의 탓은 아니지만. 총제적으로 나쁜 대진운과 스타의 부재가 가장 큰 흥행 실패 요인.

YES!
1. 검증된 연기자 말고 새로운 줄연자들의 놀라운 연기력. 다만 주인공 아역의 연기는 중간정도.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아역이 그다지 귀엽지 않아서 관객이 적었다는 소문이 신빙성있게 보인다.

NO!
1. 섬세함이 부족하다. 스토리가 감동을 주는 데에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려맞히기 식의 뻔한 스토리텔링은 너무나도 디테일이 부족할 뿐이다. 헐리우드의 이런 류의 작품들이 빅 스타를 캐스팅 하고도 그래도 그 뻔하지만 개연성 있는 스토리를 확보하는데에 주력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각본에 대한 투자가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

가족용 홈비디오로서 좋은 영화 (6/10)